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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차

 

 

 

1. 콘클라베란 무엇인가?

콘클라베(Conclave)는 교황이 선종하거나 사임했을 때,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비공개회의를 의미한다. 이 회의는 로마 바티칸 시국 내 시스티나 성당에서 개최되며, 전 세계 추기경 중 만 80세 미만의 유권자만 참가할 수 있다.

 

 

2. 콘클라베 시작 조건과 시점

교황이 선종하면, 바티칸은 9일간의 장례 기간인 '노벤디알레스(Novendiales)'를 진행한다. 이 기간이 끝난 뒤, 콘클라베는 15일에서 20일 이내에 시작되어야 한다.

현재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인해, 콘클라베 개최 예상일은 **2025년 5월 초~중순**으로 추정된다.

 

 

3. 장소와 준비 절차

모든 추기경은 바티칸 내 '도무스 산타 마르타(Domus Sanctae Marthae)'에 격리 숙소로 입소한다. 회의는 **시스티나 성당**에서만 이루어지며, 외부와의 모든 통신이 차단된다.

콘클라베의 준비는 **교황청 전례부, 비서국, 보안팀** 등 다양한 부서가 협력하여 이루어진다.

 

 

4. 투표 방식 및 진행 절차

하루 최대 4회의 투표가 가능하며, 오전 2회, 오후 2회로 나뉘어 진행된다. 투표는 비밀 투표로 진행되며, 각 추기경은 손글씨로 후보자 이름을 작성해 투표함에 넣는다.

전체 유권자의 3분의 2 이상 득표를 얻은 후보가 교황으로 선출되며, 선출자가 수락하면 선거는 성사된다. 이후 교황명 선택 및 즉위 절차가 시작된다.

 

 

5. 연기와 검은 연기, 그리고 흰 연기

투표 결과는 성당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의 색으로 전 세계에 전달된다.

  • 검은 연기(Sfumata nera): 선출 실패
  • 흰 연기(Sfumata bianca): 교황 선출 성공

이는 가장 전통적이고 상징적인 콘클라베의 의식 중 하나로, 수백 년간 유지되어 온 방식이다.

 

차기 콘클라베 안내 – 교황 선출 절차, 일정, 발표 방식 총정리
차기 콘클라베 안내 – 교황 선출 절차, 일정, 발표 방식 총정리

6. 발표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?

교황이 선출되고 나면, 바티칸 대성당 중앙 발코니에서 '우르비 에트 오르비(Urbi et Orbi)' 선언과 함께 새 교황이 등장한다.

선출된 교황이 교황명을 밝히고, 전 세계를 향해 첫 공식 축복을 내리는 장면은 수억 명의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역사적 순간이 된다.

 

 

7. 주요 일정과 예측 정보

현재 시점에서 2025년 5월 첫째~둘째 주 중 콘클라베 개시 가능성이 높다. 정확한 날짜는 노벤디알레스 종료 후 발표될 예정이며, 시작 이후 평균 2~5일 내에 교황이 선출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.

따라서 교황 발표는 5월 중순 즈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**된다. 흰 연기를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.

 

 

8. 결론 – 전통과 엄숙함 속의 세계적 순간

콘클라베는 단순한 선거 절차를 넘어, 전 세계 신자들과 미디어가 주목하는 신앙의 핵심 의식이다. 이 과정은 전통과 규율, 상징과 영성이 어우러져 전 세계에 가톨릭의 무게감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.